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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만나는 58개 세계정원 | 2021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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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10.♡.70.4) 댓글 0건 조회 65회 작성일 21-05-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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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조경가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선보이는 ‘해외 초청정원’(남대문로문화공원) ▴국내‧외 7개국 작가가 참여하는 ‘작가정원’(손기정체육공원) ▴동네정원사들이 만든 ‘동네정원’(중림동 일대) ▴서울 거주 외국인가족이 꾸민 ‘세계가족정원’(만리동광장) 등을 만날 수 있다.

□ 해외 초청정원 : 싱가포르의 '가든스바이더베이(Gardens by the Bay)'를 설계한 세계적인 조경가로, 글로벌 조경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앤드류 그랜트가 참여한다. ‘덩굴의 그물망(The Vine’s Web)’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덩굴을 조형적으로 재현한 정원을 150㎡ 규모로 선보인다.
  ○ 덩굴의 그물망이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과 연결된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선형의 구조물은 인간과 자연, 도시와 정원 사이의 뗄 수 없는 관계, 즉 공생 관계로 재해석한다. 자홍색은 단조로운 배경에 신선한 자극이 되며, 사람들은 둥근 아치와 포켓공간에서 이 정원에 몰입하고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작가정원 : 정원박람회의 꽃으로, 올해는 세계 각국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전시정원을 선보인다. 작년 처음으로 시도한 국제공모에는 19개국 총 80개 팀(국내 50팀, 해외 30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거쳐 이중 5개 팀(국내 2팀, 해외 3팀 *총 7개국, 네덜란드·미국·스페인·영국·콜롬비아·프랑스·한국)이 최종 선정됐다.

□ ‘정원을 연결하다, 일상을 생각하다’라는 올해 박람회 주제에 맞게 ‘상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정원들이 기획됐다. 정원이 조성되는 장소의 의미에 충실한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5개 정원은 모두 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철거하지 않고 존치된다.
  ○ The Pink Island : 만리재로에서 손기정체육공원으로 올라가다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정원이다. 테오 히달고 나체(Teo Hidalgo Nacher, 스페인)와 데이비드 바르디(David Vardy, 영국)가 조성한 이 정원에서는 커다란 루프 모양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꽃댕강나무, 수크령, 병꽃나무, 아스틸베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분홍색 식물을 만나 볼 수 있다.
  ○ 결승선, 자연의 위로 : 홍광호 작가가 손기정체육공원의 의미를 부여해 만든 작품이다. 손기정체육공원은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작가는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에서 우승했지만 조국을 잃은 슬픔으로 만세조차 부르지 못했던 두 선수에게 자연의 위로를 주고자 이 정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면부의 건천은 결승선을 너머 안쪽 깊숙이 숨겨 있는 옹달샘과 연속성을 가진다.
  ○ 기층(基層)+꿰다 : 이반 발린(Ivan Valin, 미국)과 나탈리라 이체베리(Natalia Echeverri, 콜롬비아)가 만든 작품으로, 정형화된 플랜터 대신 한국의 ‘보자기’ 개념을 적용한 섬유 플랜터가 눈길을 끈다. 다공성 천이 수분과 산소를 활발히 교환하는 것이 특징. 플라스틱이나 토분처럼 모양이 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흙을 채우며 모양을 잡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작가는 실제로 이 플랜터 위에 앉거나 기대는 등 관람객이 적극적으로 환경과 상호작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정원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 기억을 걷는 시간 : 원종호, 박태영 작가의 작품이다. 해방 이후 격동적인 한국사를 닮은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이 차분하게 걸으면서 세대와 시대를 넘어 하나로 연결된 사회구성원의 하나임을 생각하도록 한다. 갈등과 이념의 대립을 넘어 서로 연대감을 느끼고,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과거와 조우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Empathy Park(공감정원) : 지거 댈런버그(Zeger Dalenberg, 네덜란드)와 쿠엔티 오브리(Quentin Aubry, 프랑스)가 참여했다. 도시농부를 위한 과수원, 벌을 위한 쉼터, 새모이통, 소동물을 위한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존재들의 동선을 패턴화하고 겹치는 모양새를 정원으로 조성했는데, 각 존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상호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원을 작동시키고 이 연결고리들을 겹쳐 새로운 도시 지도를 생성하는 것이 이 작품의 의도다.

□ 이밖에도, 중림동 일대에는 학생, 시민, 국내 작가 등이 참여한 학생정원(5개소)과 동네정원(16개소) 등이 조성됐다. 이들 공원은 정원박람회 종료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존치된다.

□ 만리동광장에서는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가족 20팀이 만든 ‘세계가족정원’을 만날 수 있다. 몽골, 캐나다, 인도, 프랑스 등 14개 국의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참가해 지난 8일~9일 각국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작은 정원을 만들었다. 또한, 영화, 카페 등을 모티브로 한 10개의 팝업가든(만리동광장 5개소, 손기정체육공원 5개소)도 조성됐다.

□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100여 개 정원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산업전’ ▴시민들이 서울시 곳곳에 숨겨진 정원을 추천‧공유하는 ‘서울정원여지도’가 열린다. 홈페이지( https://festival.seoul.go.kr/garden )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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