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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시승기(Audi A6 45 TFSI quattro premium test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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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119.♡.37.184)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19-10-2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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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로 거듭난 A6는 아우디의 중추입니다. 우리나라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는 45 TFSI 단일 엔진입니다. 추후 디젤, 상위엔진 모델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얼마 전 보여드렸던 A5와 함께(물론 Q7도 있지만) 국내 판매 재개를 시작하는 아우디의 시발점이기도 하죠.
완전변경 모델답게 C7 A6와는 분위기부터 완전히 다릅니다. 재밌는 게 보통 신차를 보면 차의 램프류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잖아요? 특히 조명을 잘 쓰기로 소문난 아우디의 경우 더욱 헤드램프, 테일램프에 눈이 머무는 시간이 길죠. 그런데 이번 A6는 차체에 죽죽 그어진 선에 눈이 머물더군요. 굉장히 남성적입니다. 어떤 기교 없이 직선을 그었는데 다리미로 바지 주름잡듯 해놨어요. 폭스바겐 그룹 차(산하의 모든 브랜드가 그런 건 아니지만)들이 2015년부터 선보이는 차들을 보면 곡선보단 직선이 눈에 더 잘 들어오던데 얘도 같은 맥락인 것 같아요.
그 덕에 차의 조형미가 되게 좋습니다. 마치 모터사이클 씌어놓은 카울 처럼 바람을 잘 가를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더 뉴 아우디 A6는 공기저항계수가 0.24에 그칩니다. 굉장히 낮죠. 정면에서 바라보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S라인 전용 범퍼가 얼굴을 꽉 채웁니다. 그 덕에 차가 더 야무지고 단단한 인상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우리나에 출시한 45 TFSI의 경우 HD 매트릭스 LED가 들어가진 않았어요. 이건 후에 출시할 상위모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멋진 세리머니는 없어서 아쉽습니다. 테일램프도 마찬가지고요.
뒤에서 볼 경우에 신형 아우디 A6는 참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신형은 사이즈적으로 길이, 너비, 높이가 각각 7, 12, 2mm 늘어났습니다. 전장과 전고는 미미한 차이지만 전폭은 다소 차이가 있죠. 그래서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볼 경우에 타이어의 폭은 좀 얇게 보여요.
225/55 R18의 브릿지스톤 투란잔데 좀 더 넓은 사이즈면 주행성능의 한계치가 올라가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실내는 바깥보다 더 많이 바뀌었습니다. 앞서 조명기술이 아우디 장기라고 적었는데 인테리어를 빚는 아우디의 기술은 개인적으론 독일 3사중에서도 뛰어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재 선택, 배합, 배치, 마감이 모두 조화롭죠. C8 A6의 경우 거의 절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1열 공간은 하이테크적인 느낌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 새로 등장한 MMI 디스플레이 덕에 조금 과장하면 VR체험 존 같아요.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무려 네 개나 됩니다. 헤드업, 풀디지털 계기판, MMI 디스플레이 두 개.
인상 깊은 건 눈이 어지러울 법도 한데 조금만 다뤄보면 쉽게 익숙해진다는 겁니다. 자동차 제조사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버튼을 최소화하는 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한꺼번에 줄이다 보니까 “이놈의 메뉴가 어디 숨어있는 겨?”같은 부작용을 낫죠. A6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어요. 또 적용한 기술의 완성도, 예컨대 햅틱 반응이라든지 디스플레이의 난반사, 또 터치감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지문이 묻는 건 아우디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용 액세서리로 융을 내놨어요. 차 살 때 포함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기판에 띄우던 내비게이션도 이젠 구글 위성지도를 지원해요. 그래서 아주 실감나는, 영화 디스트릭트9에서 주인공 찾는 사냥꾼이 우주선에서 지도 들여다보듯 길을 볼 수 있습니다. ㅎ
또 마음에 드는 것은 새로운 기어노브에요. 오른 손목 올리고 손가락을 뻗으면 정확히 디스플레이에 닿습니다. 이건 정말 많이 연구해서 만들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겠네요.
신형 아우디 A6는 모든 게 터치방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열도 좌우 풀오토 에어컨이 들어갔는데 조작을 모두 센터스택에 있는 정전식 버튼으로 해요. 그래도 여기엔 다이얼 하나쯤은 놔뒀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ㅎ 더 빠르잖아요.
2열은 시트 느낌이 좋습니다. 보통 2열 방석을 짧게 하는 편법으로 마치 공간이 넓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 얘는 정직하네요. 허벅지를 제대로 받칩니다. 참, 1열은 허벅지받침 확장은 안돼요.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요추받침만 전동식으로 조정합니다.
2열 센터 암레스트는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컵홀더, 수납공간이 모두 바뀌었어요. 단점은 차양막이 없다는 것. 리어글라스 차양막도 마찬가지. 하지만 거주성과 공간감은 훌륭합니다. 갈색시트의 경우 도어의 팔걸이와 시트 가죽 색깔이 좀 다른데 아마 가죽과 우레탄 소재의 색깔을 완전히 똑같게 맞추진 못했나 봐요. 그럼에도 검정색보단 갈색 시트가죽이 훨씬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프리미엄 트림에 들어가는 리얼 우드 인레이랑도 잘 어우러지고요.
트렁크는 트렁큽니다. ㅎ 영상으로 보시죠. 인상적인 건 툴키트에 처음보는 장비들이 꽤 있다는 것.
주행성능은 익히 중형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면이 여유롭습니다. 안락하고 충분한 가속성능. 45 TFSI 엔진은 252마력 최고출력을 5000~6000rpm에서 최대토크 37.7kg.m를 1600~4500rpm에서 냅니다. 맞물린 변속기는 7단 DCT죠. 바로 전 보여드렸던 A5 스포트백과 같은 파워트레인인데 중량이 더 무거워 제로백만 놓고 보면 A6가 0.3초 느려요. 하지만 체감상 빠르기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하체느낌은 확실히 A5 스포트백만 못합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A5 스포트백에 들어갔던 전자조절식 댐퍼가 들어간 서스펜션은 탁월했던 것 같아요. 근래 만났던 어떤 차들보다도 월등히 좋았습니다. A6는 드라이모드에 따라 엔진 반응과 변속타이밍 그리고 스티어링 조향감각이 달라집니다. 댐퍼 감쇄력까지 연동해서 변하진 않습니다. 225/55 R18 사이즈 타이어를 신은 A6의 주행질감은 전반적으로 부드럽습니다. 그런 와중에 적당히 단단한, 이른바 전형적인 독일세단의 그것이에요. 기존 C7보다 좀 더 말랑한 듯 하게 느껴지는데 이게 일상적인 주행에선 그래요. 속력을 올리고 굽이진 길을 달려보면 차는 전보다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A6는 패밀리 세단임을 잊지 않는 모습이지만 조금 달리고 싶을 땐 또 운전자의 의도대로 잘 받아줍니다. 신경질 내는 구석도 없습니다. 차의 정보를 지속적이고 일관적으로 운전자에게 전해요. 이런 모습에서 차에 대한 신뢰는 올라가죠.
제동성능은 시승차가 총 주행거리 50여km밖에 달리지 않은 차인 만큼 답력이 초반에 세게 올라왔습니다. 좀 밀리겠거니 했는데 의외더군요. 아쉽지 않았습니다.
첨단운전자 보조기능도 모두 들어갔습니다. 도로 가운데로 달리는 것도 자연스럽고 무엇보다 앞에 다른 차가 끼어들 경우 제동을 아주 부드럽게 합니다. 스티어링 컬럼에 있는 레버로 조작하는 것은 전과 같습니다.
A6의 정숙성은 수준급입니다. 양옆 유리가 모두 홑겹인데도 풍절음, 노면음 모두 조용했습니다. 엔진음이 유입되는 것도 꽤 절제한 것 같아요. 이제 다시 독일 프리미엄 세단간의 불꽃 튀는 경쟁이 시작되겠습니다. 어떨지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보시죠.
참, 몇 일 전 신차 발표할 때 국내 출시하는 아우디차 중 최초로 마일드하이브리드 방식이 적용됐다고 했는데 이건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내 교통법상 48V모터부터 마일드하이브리드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고 하네요. 더 뉴 아우디 A6같은 경우12V모터라 적용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번 시승은 지난번 Q7 45TFSI 콰트로와 마찬가지로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에서 도와주셨습니다. 문의사항은 태안모터스 아우디 도곡로 전시장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02-564-1468
다른 어떤 현금, 현물적 지원 전혀 없이 순수 시승차만 지원받았습니다.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엔진
I4 터보 가솔린
배기량 1984cc
최고출력(ps) 252/5000~6000rpm
최대토크(kg.m) 37.7/1600~4500rpm
변속기 7단 S트로닉

섀시
서스펜션 앞/뒤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
스티어링 랙&피니언
타이어 앞, 뒤 225/55 R18

크기
전장X전폭X전고 4950X1885X1460mm
휠베이스 2924mm
공차중량 1820kg
연료탱크 73L
트렁크 용량 530L

성능
0-100km/h 가속 6.3초
최고속도(km/h) 210(안전 제한 속도)
공인연비(복합/도심/고속) 11.4/10.0/13.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50g/km

가격 7072만원


이재림 유튜브 http://www.youtube.com/channel/UCCE4oHV3UzJAEiZWuyqBt7g
원태아버지 네이버 포스트 http://naver.me/5azCm42q
원태월드 1호점 네이버 블로그 https://jr021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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