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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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거울을 보고 발명한 백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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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83회 작성일 14-03-1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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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SnSe2.gif  아내의 거울을 보고 발명한 백미러

 흔히들 백미러라고 부르는 리어 뷰 미러는 안전운전을 위해 자동차에 붙이는 중요한 보안장치 중 하나이다. 그런데 이 백미러는 자동차 경주를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 되고도 인기가 높은 자동차 경주는 1911년 인디아나 폴리스시에서 생긴 인디500마일(800km) 논스톱 트랙경기이다. 이 '인디500'레이스가 생겨날 즈음 레이스카의 스타일을 바꿔 높은 특이한 자동차 한 대가 등장하여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일이 있었다.

 당시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마몬'이라는 자동차 회사의 기술부장인 레이하룬은 자기가 직접 설계해 만든 레이스카를 몰고 지방레이스에 출전하여 여러번 우승을 한, 꽤 이름이 알려진 레이서 였다.

 레이 하룬이 몇 번의 사고를 일으켜 레이스를 단념하고 은퇴, 한 사람의 엔지니어로 평범한 생을 즐기려던 때, '인디500' 제1회 레이스가 열렸다. 이때 대회측은 이 새로운 레이스를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스포츠로 만들기 위해 당시로서는 거액인 1만 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레이 하룬은 거액의 상금에 매혹되어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그는 곧 대회본부가 규정된 새로운 조건에 맞는 차를 설계하여 8200cc의 고성능 엔진을 얹은 로켓형 1인승 레이스카를 만들었다. 이전까지의 모든 레이스카는 반드시 정비사가 동승해야 하는 2인승 레이스카로 정비사는 주행중 생기는 고장을 고치는 의무와 함께 뒤쪽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지금의 백밀러와 같은 역할을 겸했다.

 레이 하룬은 차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정비사를 태우지 않는 대신 인간 백미러의 역할을 무엇으로 대신할까 생각하다가 아내의 화장거울에서 힌트를 얻었다.그는 8cm X 20cm 규격의 네모난 거울을 운전대 앞 가운데에 장치하여 경기도중 뒤쪽 추격자들의 상황을 판단했다.

 이 뒤를 비춰볼 수 있는 백미러의 도움으로 레이 하룬은 제1회 '인디500레이스'에서 약 800km의 트랙을 논스톱으로 달려 우승의 영광은 물론 두둑한 상금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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