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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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를 빛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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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03회 작성일 06-1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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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를 빛낸 사람들

68SnSe2.gif  최초의 자동차 경주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자동차 경주는 1894년 7월, 파리에서 세느 강변을 따라 서북쪽으로 126km 떨어진 루앙까지 달리는 레이스였다. 20여만명의 관중들이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던 이 레이스에는 총 21대가 출전하여 갖가지 해프닝을 연출하였다. 경기가 끝날 때쯤, 프랑스의 자동차광인 드디옹 백작은 선두로 들어왔지만, 차 뒤에 트레일러 한 대를 달고 친구들을 태우고 출전했다 하여 대회 규칙위반으로 아쉽게도 1등의 영광을 빼앗기고 말았다.

68SnSe2.gif  죽음을 딛고 일어선 F1의 불사신
1976년 독일 그랑프리 레이스에서 시멘트 벽을 들이받은 니키 라우다의 차는 삽시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구출했을 때는 이미 얼굴 등이 불에 타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그러나 라우다는 뇌수술을 포함한 10여 시간의 긴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소생하여 77년, 84년 두번의 월드챔피언을 따냈으며 이 때문에 그를 F1의 영원한 불사조라 부르게 되었다. 85년에 은퇴한 그는 미국에서 항공회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68SnSe2.gif  앰뷸런스의 효시를 만들어 낸 드 가스 부인
1903년 파리~마드리드 간 1300km 경주는 연쇄사고 때문에 전 코스를 달리지 못하고 중간 지점인 포도주의 명산지인 보르도에서 막을 내렸다. 그런데 2백여대의 출전차중 홍일점으로 참가한 프랑스의 드 가스 부인은 사고현장마다 내려서 부상자를 인근 마을의 병원으로 수송하느라 본래의 임무를 망각해 버렸다. 그녀는 차 뒤쪽에다가 들 것을 설치하여 부상자를 수송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앰뷸런스의 효시가 되었다. 한편 수송을 끝마친 부인은 포기하지 않고 달려서 77위로 공인하는 집념을 보였다.

68SnSe2.gif  사랑을 다시 찾은 행운의 사나이
자동차들이 기껏해야 최고시속 35km를 넘지 못하던 때, 프랑스의 귀족 사셀루 로바는 1898년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파리 교외 방생숲에서 최고 속도 시속 63km를 기록했다. 이 소식을 들은 자동차광인 까뮈 제나치는 사셀루 로바에게 도전장을 냈고 1899년 봄, 수많은 파리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 칼이 아닌 자동차로 속도 결투에 들어 갔다. 이 결투에서 까뮈 제나치의 전기자동차가 최고시속 105.9km를 올려 64km를 낸 사셀루 로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또한 제나치는 이 놀라운 기록 때문에 가장 큰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평소 자동차에만 매달렸던 남편이 못마땅하여 이혼하려던 아내가 남편의 승리에 "만세, 나의 위대한 남편! 다시는 이혼 얘기 안 할께요." 라며 기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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