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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자동차헌법 '적기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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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24회 작성일 14-03-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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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SnSe2.gif  세계 최초의 자동차 헌법 '적기조례'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자동차의 본격적인 연구는 15세기부터 시작된다. 1472년에는 프로펠러의 회전력을 이용한 풍력자동차가 발명되었고 1595년경에는 한 수학자가 고안한 돛 단 수레, 그 이후 태엽자동차, 17세기에는 마력에 의해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만들어졌다.

 드디어 1769년 최초로 증기엔진 자동차가 발명되어 서서히 영국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당시석탄을 이용했던 보일러식 증기 엔진차는 말이나 사람이 끌지 않아도 제발로 달리는 자동차라서 신기했지만 보일러라는 화통을 달고 다녔기 때문에 위험했다. 더구나 기계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의 자동차라서 운전자는 매우 원시적으로 운전을 경험하고 예측해야 했다.

 그러한 자동차의 발전과정중 자동차가 사람을 살상시킨 교통사고를 처음 낸 것은 1830년대초 영국에서였다. 1834년 스콧트 럿셀이라는 귀족이 만든 증기버스가 승객 21명을 태우고 영국의 글래스고우를 출발하여 배슬리로 향해 달리던 중 마을 어귀에서 돌무더기를 들이 받고 넘어지면서 보일러가 폭발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이 사고로 불을 때던 화부와 승객 두 사람이 현장에서 사망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사고가 일어났다.

 바퀴에서부터 전부 무쇠로 만든 증기버스는 가뜩이나 검은 석탄연기를 뿜어내어 빨래를 더럽히고 도로를 파헤치는 등 마구 행패를 부리고 돌아다녔는데 보일러까지 폭발하여 사람을 죽이자 시민들로부터 미움을 받기 시작했다. 더구나 당시의 대중교통 수단이던 객마차와 기차업자들이 증기버스에게 손님을 빼앗기자 이들은 결국 영국의회에 강력한 항의를 하여 마차나 기차보다 세금을 10배나 더 받아내도록 만들었다. 이들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농민들까지 일어나 증기자동차의 운행을 억제하라는 항의를 하였고 견디다 못해 영국의회는 1865년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세계 최초의 교통법인인 '적기조례(Red Flag Act)'를 선포했다.

 그 내용을 보면 [영국내 모든 자동차들은 3인의 운전요원을 필 히 고용한다. 그래서 운전수와 화부를 제외한 기수는 도로 주변에 사람이 보일 경우 붉은 깃발을 들고 자동차 앞 55야드 전방에서 차와 같은 속도로 달려가면서 자동차가 와요! 라고 외치면서 깃발을 흔들어 자동차의 진행을 알린다. 또한 시내에서는 시속 3km, 시외에서는 6km 이상은 달리지 못하며 자동차 무게 2톤 단위로 세금을 내야하고 시경계나 주 경계를 넘을 때마다 도로세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밤에는 촛불이나 가스등을 달고 운행해야 하며 장애물을 만났을 때는 나팔을 불어 경고해야 한다는 항목이 들어 있었다.

 이때의 증기차는 상당히 발달되어 최고 시속 40km까지 달릴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적기조례' 라는 교통법으로 인하여 증기자동차는 더 이상 발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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