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닛산의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닛산과 인피니티가 한국 진출 16년 만에 철수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수입차 업계에서 브랜드 철수는 2013년 미쓰비시 이후 7년 만이라 그 충격이 적지 않았는데요.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차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닛산 철수 또한 그 여파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연간 9,000대 가까이 차를 팔던 닛산과 인피니티. 불과 1년 만에 한국을 뜰 만큼 불매운동의 영향이 컸던 걸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도 있었을까요? 또 그간 팔린 8만 대의 닛산·인피니티 차량의 A/S 서비스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한국닛산 철수의 배경과 향후 전망에 관해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