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는 최고 출력이 무려 204마력에 달하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는데요. 일반 엔진이 탑재된 아반떼 1.6리터 가솔린 모델보다 최고 출력이 50%이상 높아 반응이 뜨겁습니다.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 거세게 불고 있는 터보엔진 바람, 과연 터보엔진은 무엇일까요?

터보엔진의 정확한 명칭은 터보차저 엔진인데요!

배출가스의 압력을 이용해 터빈을 돌려 공기 흡입구에서 빠른 속도로 공기를 압축!
흡입하는 공기의 양을 늘려 출력을 높이는데, 공기 공급 방식에 따라 터보차저 외에도 작은 터보엔진 두 개가 달린 트윈차저, 고성능 차량이나 레이싱 카에 적용하는 수퍼차저가 있습니다.
터보엔진은 전투기 기술에서 유래됐는데, 제1차 세계대전 때 항공기의 고공비행을 위해 개발했던 ‘인위적으로 엔진에 공기를 밀어 넣는 터보차저 기술‘이 터보엔진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최근 터보엔진은 일반 차량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엔진 독자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1993년 국산 스포츠 쿠페의 시조 ‘스쿠프’에 최초로 국산 터보엔진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직렬 4기통 1.5L 터보엔진을 단 스쿠프 터보는 발진 가속도 10초벽을 허문 최초의 국산차, 국내 자동차 업계의 또 하나의 혁신이었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은 터보엔진을 더욱 다양한 차종에 적용시켰습니다.

또한, 꾸준한 연구 및 테스트 과정을 반복하며 연비와 성능이 개선된 터보엔진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터보 GDi 엔진’입니다.

지난해 말에 출시한 제네시스 EQ900의 람다3.3 V6 터보엔진은 트윈터보를 적용,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로 해외 동급 터보엔진보다 동력성능이 우수합니다.

세상 단 하나의 무결점 터보엔진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