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외교부

조태열 제2차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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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61.♡.222.236)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15-09-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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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길은 분명합니다. 북한은 현존하는 모든 핵 프로그램을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방법으로 포기해야 합니다. 또한, 북한의 추가 도발은 저지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북한이 NPT와 IAEA 안전조치 의무를 완벽히 준수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합니다."
"North Korea’s options should be clear. It must abandon all its existing nuclear programs in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manner in accordance with the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t is highly imperative to deter further North Korean provocation from taking place. We urge North Korea to fully comply with its NPT and IAEA safeguards obligations, and become a responsible member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우리의 공약”
- 제2차관, ‘IAEA 총회’ 연설(9월 15일)
조 차관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Atoms for Peace)을 증진시키기 위해 태동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59차 총회에 참석하여, 북핵문제를 포함한 핵비확산, 핵안보, 원자력 안전 등에 대한 우리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조 차관은 최근 이란 핵합의를 평가하면서, 동 합의의 모멘텀을 살려 남은 국제 핵 비확산문제인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외교장관의 2016년 제2차 IAEA 핵안보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Security) 의장직 수임과 우리나라의 2016-17년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의장국 수임을 소개하며, 핵비확산 및 핵안보 체제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조 차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한일중 “고위규제자회의(TRM)”와, 이의 외연을 확대한 “동북아원자력안전협력회의(TRM+)”를 개최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IAEA 및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기조연설에서 조 차관은 명암이 분명한 한반도의 위성사진을 언급하며 원자력이 주는 혜택과 위협을 대비시켜 회원국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조 차관은 우리나라는 IAEA 창립 회원국으로서 세계 5위의 원전 국가인 반면, 북한은 20여년전 IAEA를 탈퇴하고 현재까지 IAEA의 검증을 거부한 채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고, 그 결과 위성사진 속 한반도의 남반부가 밝게 빛날 때 북반부는 짙은 어둠에 남겨지는 결과가 되었다고 언급한 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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