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국민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국민외교가 되기를 바란다는 한 시민의 주문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외교 국회포럼에 참석한 강경화 장관은 국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열린 정부를 지향하는 것은 모든 민주제 정부의 공통가치이자 목표라고 언급하고,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고, 나아가 질책까지도 포용하며 국민외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 외교 추진 과정에서 국회차원의 지지와 지원을 요청하며, 국민외교 국회포럼의 정례화를 제안하였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행정부 중심의 전통적 외교뿐만 아니라, 민간중심의 공공외교, 국민 대표인 의회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으며,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은 국민외교의 핵심인 국민소통과 국민참여 확대는 국회와 외교부의 공통 분모라고 평가하면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외교부의 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소속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계 전문가, 일반 청중, 국민외교 기자단 등 약 100명이 외교정책에서 국민참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