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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파업·비정규직 대량 해고…갈등 커진 자동차산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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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203.♡.242.64)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19-12-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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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파업·비정규직 대량 해고…갈등 커진 자동차산업

[앵커]

외국자본이 대주주인 자동차회사들 사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사측이 약속했던 르노 본사의 한국 공장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반년 만에 재파업을 결정했고 한국GM에서는 600명 가까운 비정규직을 내보내기로 한 것이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파업 중단 6개월만에 또다시 노조원 66%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파업 명분은 임금 인상이 아닙니다.

르노 본사가 르노삼성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란 겁니다.

르노삼성의 생산량은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16만대로 지난해보다 23%나 줄었습니다.
 
여기에 르노 본사가 생산성 하락을 이유로 유럽 수출용 신형 SUV 'XM3' 물량 배정을 유보하자 내년 생산량은 10만대 초반까지 급감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정종훈 / 르노삼성 노조위원장] "회사에서는 국내에서 팔 수 있는 차량을 생산하고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입해서 파는 차량은 늘리고, 국내는 구조조정해서 쉽게 짜를 수 있는 값싼 공장으로 만드려고 하는 게 문제입니다."

한국GM은 해고 통보한 창원공장 비정규직 580여명이 빠지면 이 자리에 정규직을 투입해 내년부터 2교대에서 1교대로 근무를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밀려나는 비정규직 직원들은 해고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학 / 한국GM 비정규직 근로자] "오늘로써 해고 예정일이 20일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년동안 일하던 공장에서 쫓겨나 차가운 아스팔트에 내몰려야 하는 피맺힌 심정으로…"

국내외 자동차시장의 부진 속에 지금 외국계 자본을 대주주로 둔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회사의 존망과 일자리를 둘러싼 노사 갈등까지 겹쳐 힘든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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