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뮤니티는 쉽니다. 그리고 김한용 기자가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입장 표명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모터그래프 커뮤니티에 업로드 된 사과문 전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한용입니다.

 

이번에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제네시스 브랜드가 프리미엄이 못되는 이유’라는 영상을 올려 불편하게 느끼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유야 어찌 됐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부각되는 대신 논쟁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많은 분들께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불러온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이후 영상에 출연한 지점장님께 전화 드렸더니 ‘한번 와서 차를 나누자’고 말씀하셔서 직접 만나 20분 가량 서로의 잘못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회사에서의 인사 불이익 등의 문제는 없다고 하시면서도 가족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영상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 또한 그분 가족에 대한 죄송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또 ‘시간이 흘러가면 해결될 일’이라면서 만난 내용에 대해 또 다시 기사화를 해서 부각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저도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게 혹시 ‘기사화(?)’로 비춰지는건 아닐까 우려도 됩니다만, 지금 이 커뮤니티에서도 그렇듯 궁금증이 수차례 다시 올라와 반복 재생산되는 것보다는 간략하게나마 말씀드려 종지부를 찍는게 좋을것 같다는 판단으로 적어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어르신들과의 대화에서 사소한 가치관 충돌을 겪게 되기도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연륜이라는 지혜를 얻게 되는건 아닌가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다시 만난 지점장님은 참 따뜻하고 배울점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앞으로 가끔 찾아뵙고 인사 드려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