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레이는 추억입니다"

3년 전의 일이예요. 운전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차를 타고 엄마와 가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 왔었어요. 가평으로 가는 길에 차에서 엄마와 나눈 이야기, 아이처럼 좋아하는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엄마 역시도 3년이나 지난 짧은 여행을 아직까지도 추억하고 있었어요.

그때 제가 운전했던 차가 레이였어요. “#엄마아빠어디가고싶어 ?"라는 캠페인 명을 보았을 때, 3년 전 가평여행이 떠올라 신청할 수밖에 없었어요. 오늘도 엄마와 저에게 또 오랜 시간동안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저에게 레이는 특별합니다"

딸과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었어요.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할 시간에 옆에 있어주지 못했어요. 그게 제 마음을 오래오래 괴롭혀 왔었어요. 그래서 딸과 보내는 시간이 그 어떤 것들보다 소중했어요.

3년 전의 가평 여행도, 오늘의 양평 여행도, 모두 레이와 함께 였어요. 청평으로 오는 길 청평호수 앞에 잠시 레이를 세우고 호수를 바라보며 딸과 커피를 마시며 나눈 대화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일상으로 돌아가도 레이만 보면 딸과의 시간이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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