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출시된 혼다 어코드는 10세대에 해당되고,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새로 개발된 1.5 터보와 2.0 터보는 기존의 2.4와 3.5 자연흡기를 대체합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는 2.0 터보 스포츠 모델로, 256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3.5 V6에 비해 출력은 줄었지만 더 많은 토크를 더 낮은 회전수에서 생산합니다. 실제 운전 느낌도 V6가 크게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좋고, 10단 자동변속기와의 매칭도 훌륭합니다. 오딧세이에서 느꼈던 것처럼 10단 변속기의 성능은 기대 이상입니다. 2열의 레그룸은 쏘나타, K5보다 넓어서 거주성은 충분합니다. 반면 쏘나타, K5만큼 광활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단점으로는 주행 중 노면 소음이 있습니다. 하체의 방음이 부족해서 결정적인 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신형 어코드 2.0 터보 시승기는 루엘의 이재림 기자와 같이 했습니다.
혼다 신형 어코드 2.0 터보 스포츠 주요제원
차체 사이즈 4,890×1,860×1,450mm, 2,830mm
엔진 1,996cc 직분사 터보 가솔린
최고 출력 256마력/6,500 rpm
최대 토크 37.7kg.m/1,500~4,000 rpm
변속기 10단 자동
서스펜션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공차중량 1,550kg
타이어 굿이어 이글 투어링 235/40R/19
복합 연비 리터당 10.8km(도심 9.3km, 고속도로 13.5km)
CO2 배출량 158g/km
트렁크 573리터
연료탱크 56리터
가격 4,2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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